이번 회의는 각 나라간 입법·정책경험을 공유하고, 의회의 역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 세계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 SDGs 달성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됐다.
회의에는 주최국인 베트남을 비롯, 대한민국, 호주, 일본, 중국 등 40여개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IPU 회원국이 참석하고 유럽의 덴마크, 스웨덴, 영국, 네덜란드 의회가 별도 초청됐다.
여기에서 김한정 의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 세션에서 대한민국의 그간의 노력과 정책방향에 대해 연설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는 SDGs의 개별목표와 관련해 양성평등 기본법,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법,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 고령친화산업 진흥법, 토양오염법 등 관련법령 개정을 통해 SDGs의 법적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성 위기문제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김한정 의원은 공식 회의 외에도 맹그로브 숲을 훌륭히 보존해 2000년 유네스코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한 껀저지역을 방문해 대한민국을 대표로 맹그로브 나무를 심고, 베트남환경에너지산업전을 방문해 참여 한국기업을 격려했다.
한편, 국제의회연맹(IPU)는 1889년 창설된 이래 현재 171개국 의회 및 구주협의회 의회총회 등 11개 준회원 기구가 가입된 전 세계 주권국가의 의회 간 최대 국제기구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