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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은 마음 표현의 창구… 후원·봉사해보세요

적십자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
청소년적십자 한상우씨
대학시절 교내 RCY 가입 인연… 긍정의 힘 배워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 활동에 동참하기를 희망”

 

“나눔은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창구에요.” 사회초년생 한상우(28·사진)씨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을 통해 매달 소득의 일부를 지역사회 위기가정에 기부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한씨는 대학시절 교내 RCY에 가입해 적십자사를 향한 애정을 키워오면서 긍정의 힘을 배웠다고 한다.

그는 “RCY에서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며 자신의 성격과 마음가짐은 물론 대인관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놀라운 결과를 경험했다”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이같은 긍정적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전파하고 싶었고, 이에 따라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한씨는 청소년들의 윤리적 리더십을 고취하는 목적의 경청, 공감, 협상, 중재 등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청소년행동발달 프로그램인 ‘YABC(Youth as Agents of Behavioural Change)’를 수학하며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키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RCY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사람을 대하는 즐거움과 보람을 느낀다고 부연했다.

한씨의 나눔은 금전적인 후원에 그치지 않는다. 적십자사의 위기가정지원사업을 알리며 후원을 요청하는 나눔캠페이너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한씨는 “RCY에서 배운 소중한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주고 나눔의 기쁨을 공유할 때가 행복했다”며 “적십자사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높은 만큼 각종 후원을 요청할 때마다 자신감이 쌓였다”고 말했다.

나눔에 대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창구’라고 정의한 한씨는 남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아직 실천하지 못 할 경우 후원과 봉사활동으로 표현해 볼 것을 주문했다.

한씨는 “누구나 언제라도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가 있을 것인데, 그 때 도움의 손길을 주는 사람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생각해보라”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병근기자 sbg@

※ 적십자와 함께하는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경기도 내 취약계층지원을 통해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음식점, 병원, 프랜차이즈, 병원, 약국, 학원 등 업종에 상관없이 가입해 나눔에 함께할 수 있다. 참여는 적십자홈페이지(www.redcross.or.kr) 또는 전화(☎031-230-16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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