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시, AI 총력대응 24시간 비상체제 돌입

‘심각’격상에 재난안전본부 설치
상황총괄반 등 8개 실무반 구성
방역활동 軍·경찰 협조체제 강화
농가별 전담 공무원 지정·점검

인천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다시 확산될 기미를 보임에 따라 24시간 비상체제을 가동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AI 위기경보가 지난 6일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유정복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본부)를 설치하고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한다.

이번 AI는 전북 군산 농가에서 구입한 오골계로부터 전파돼 6일 현재 제주, 군산, 익산, 부산 기장, 울산, 파주 등으로 확산 중이다.

현재까지 66농장 17만6천105수를 살처분을 완료한 상황이다.

정부에서는 지난 4일 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한지 이틀만에 다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조정, 범정부적인 총력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이에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총괄반, 물자관리반, 의료·방역반, 환경정비반, 재난수습홍보반 등 8개 실무반(10개과)으로 구성돼 24시간 비상체제로 가동된다.

방역활동 과정에서 군부대, 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체제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가별로 전담공무원을 지정 관리·점검을 강화하고 SMS 및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 등 방역지침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소규모 농가, 하천주변, 농가 진입로 등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군·구 및 관계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소규모 농가 등 방역사각지대에 대한 점검·관리 등 AI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가금류 농가에서도 농장 출입 전후 소독, 의심축 발견시 신속한 신고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이행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내에는 1천29농가에서 닭, 오리 등 143만 수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6일 서구 토종닭 농가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되지 않고 있으나 인근 파주에서 발생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초기에 강력하게 대응, AI 유입 차단과 조기종식에 기여할 방침이다.

/류정희기자 rjh@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