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 오늘이 어제의 일처럼 아직도 생생하다"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수원시 염태영 시장은 30년전 함성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염 시장은 "군부독재 정권을 시민의 힘으로 물리치고 직선제를 이뤄낸 그날을 잊을 수 없다"며 "30년전 민주주의 항쟁을 함께했던 세대로서 뜻깊은 날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것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정, 국민이 중심이 되는 국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우리는 한 순간의 방심으로 암울한 시대를 보냈지만 촛불 민심을 통해 민주주의의 얼을 되찾았다"며 "이같은 사실을 교훈으로 삼아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홍민 기자 wal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