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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동학군 고교 15곳→ 8곳 감축

시교육청, 1·2학군 신설·조정
교통여건·근거리 배정희망 반영

인천지역 고등학교 공동학교군이 줄어든다.

인천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고교 신입생 입학 때부터 현재 15곳인 공동학군 고교를 8곳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98년 학교군 조정 이후 19년 만의 조정이다.

시교육청이 발표한 ‘인천시 고등학교 학교군 일부 개정에 대한 행정 예고’에 따르면 11개 공동학교군을 3개로 축소하고 1·2학교군을 신설한다.

강화·영종 등 특수지를 제외하면 인천 중학생들은 1학교군(중·동·남·남동·연수구), 2학교군(부평·계양구), 3학교군(서구)과 공동학교군으로 나눠 일반계 고등학교 전형을 치른다.

공동학군 고교로 남는 학교는 1·2학군 제일고·신명여고, 2·3학군 가좌고·세일고·명신여고, 1·2·3학군 인천고·인천남고·석정여고다.

이번 조정안은 교통여건 변화와 학생·학부모의 ‘근거리 배정 희망’ 추세를 반영했다.

인천은 현재 3개 학군으로 나뉘어 원칙적으로는 동일 학군 내 고교만 진학할 수 있지만 시내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전체 고교 수도 지난 1998년 40개에서 현재 73개로 늘어나 공동학군 고교의 필요성이 줄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동학교군 고교 신입생 주소를 분석한 결과 해당 지역 학교군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80~90% 이상으로 ‘근거리 배정자’가 다수였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의 학교군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 기한은 오는 28일로 이번 개정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내년도 고입 신입생 선발 전형부터 적용된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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