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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관리 부실 사립고 교원 무더기 적발

부정행위 의혹에도 미온적 대처
市교육청, 14명 징계처분 요구

인천의 A사립고등학교가 학업성적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사실이 인천시교육청 조사에서 드러났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시험 부정행위 의혹 등이 불거진 A교교에 대한 조사를 벌여 중징계 3명, 경고 6명, 주의 5명 등 총 14명의 교원에 대한 징계 처분을 요구했다.

해당 고교는 최근 교내 경시대회에서 특정 학생이 스마트폰으로 부정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신속하게 조사·처리하지 않는 등 미온적으로 대처해 다른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을 샀다.

시교육청 조사 결과 지난 2015년과 지난해에도 부정행위 의혹이 나왔지만 학교 측은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대학 입시에서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생활기록부 기재와 관련해 교사가 일부 학생에게만 세부 특기사항 자료를 요구하는 등 특혜를 준 사실도 드러났다.

시교육청은 교장, 교감을 포함한 교원들에 대한 신분상 조치 요구 이외에도 잘못된 성적평가와 생활기록부 내용을 시정하도록 지시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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