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동 안전자립마을은 2017년 군자동 골목자치 활성화사업인 ‘안전한 학교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행정기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안전자립마을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난 4월 민·관·학·경의 주민 대표(14개 단체 19명)로 구성된 ‘안전자립마을 지킴이단’이 주축이 되어 관내 유관단체, 학부모, 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안전자립마을 공동체 형성을 위한 활동가 양성 비전워크숍을 시작으로 6월에는 성남시의 논골마을 학습여행 등을 통해 주민 주도의 안전마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또 현대모비스, 도로교통공단,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어린이재단 등 외부기관과의 협력으로 군자초 119이동차량 안전체험교육, 도일초 엄마손 캠페인, 군자초 등굣길 벽화사업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대화 동장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어른들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각종 재난과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3세대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군자동을 만드는 데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