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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사회적기업, 따뜻한 동행 펼친다

13개 업체 각자 전공 살려
집수리 등 재능기부 펼쳐

인천 연수구의 지원을 받아 성장 중인 사회적기업들이 이젠 재능기부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고 나섰다.

구는 지역내 사회적기업(예비 포함)이 재능기부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회적 활동에는 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협의체, 지역 내 사회적기업 13곳이 참여한다.

그 첫 단추는 예비사회적기업인 ‘노아하우징쿱협동조합’이 끊었다.

구의 사회적기업 중 막내인 노아하우징쿱은 사회공헌사업에 관심 있는 건설인이 십시일반 모여 만든 협동조합으로, 저소득층 가구에 단열·도배·창호교체·보일러공사 등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해주고 집수리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11월 24일 주진근 노아하우징쿱 대표와 김수진 기획실장 등 직원 3명은 선학동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센터 내 모든 전등을 발광다이오드(LED) 전등으로 교체, 아이들에게 밝은 빛을 선물했다.

다른 사회적기업들도 주요 영업 분야별로 특징을 살려 공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연수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내년에 모든 사회적 기업이 참여하는 바자회를 열어 다양한 물품을 판매해 나오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계획이다.

목표로 한 수익금을 내지 못하면 사회적 기업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수익금 목표를 채워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는 사회적 기업뿐만 아니라 마을 기업까지 공동 사회적 활동에 동참시키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설인 연수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사회적기업들은 취약계층에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 제공 등의 사회적 목적 추구는 물론 사회적 목적 재투자 등 사회적 활동이 의무적이다”며 “단순히 실적을 위한 사회적 활동이 아닌 지역 내 다양한 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풍성한 사회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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