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가좌시장내 미관개선을 위해 제각각의 형태로 설치된 간판을 깔끔하고 통일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설치한 점포간판은 최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시장출입구 3개소에 설치된 가로간판과 디자인을 통일해 시장 내 점포 127개소에 설치했다.
구는 타 시장과의 차별성을 위해 만화가인 김광성 작가의 손을 거쳐 재탄생한 가좌시장의 캐릭터인 ‘캥돌이’를 활용해 점포간판을 디자인했다.
이를 통해 시장 입구부터 내부까지 통일성 있게 만화시장이라는 특색을 잘 나타내며 가좌시장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가좌시장 상인회는 “이번 점포간판 설치로 인해 특색 있는 디자인과 LED조명이 어우러져 정과 덤이 가득하며 한층 밝은 가좌시장만의 특색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추진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2·3년차 계획에 따라 더 많은 고객이 가좌시장을 찾을 수 있는 방향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가좌시장 상인회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가좌시장이 전국 최고의 특색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