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부천 중앙로타리클럽(회장 김방곤), 한울로타리클럽(회장 김동휘), 소사로타리클럽(회장 김정호), 동부천로타리클럽(회장 유창열)과 예손병원(병원장 임수택)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 자원봉사센터의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사랑愛 집수리’ 사업 취지에 공감한 4개 로타리클럽과 예손병원에서 봉사참여 및 기부 의사를 전달해옴에 따라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로타리클럽과 예손병원은 1천만 원 상당의 집수리 물품을 기부한다. 또 월 1회 이상 홀몸어르신과 저소득가정을 방문해 도배, 장판 및 전기시설 교체, 창틀 수리 등 봉사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로타리클럽은 1905년에 시카고에서 처음 창설돼 우리나라에는 1927년 경성RC로 태동한 국제적 봉사단체로, 부천 지역에 20여 개 클럽이 장학사업과 복지시설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맺은 4개 클럽에는 84명의 회원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예손병원은 행정기관 및 민간단체와 다양한 의료협력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국내외 의료봉사와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안정민 시 행정국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에 참여해 준 로타리 클럽 회원 및 예손병원 임직원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협약이 수혜자가 정말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효과적인 봉사와 지원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방곤 중앙로타리클럽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도권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다가가 감동이 있고 따뜻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사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