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24시간 편리하게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스마트 도서관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구는 인천지하철 2호선 서구청역과 검단사거리역과 구립도서관 등에 스마트 도서관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인천지역 최초로 설치된 스마트도서관은 버튼만 누르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책을 빌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바쁜 직장인과 학생 등 평소 도서관에 가기 어려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다.
스마트도서관 1개소 당 약 5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분기별로 도서를 구입해 교체하고 있다.
스마트 도서관 이용자는 1회 2권까지 7일간 대출가능하며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립도서관(검암, 석남, 검단, 심곡, 신석)에 필수적으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지난 한 달간 스마트도서관 도서관 대출자는 총 322명(일평균 10.7명)으로, 461권을 빌렸으며 이는 같은 기간 5개 구립도서관 평균 이용자수(11.2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도서관은 지하철 역사에 설치돼 접근성이 높은 만큼 이용횟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언제나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주민들을 위한 시설인 만큼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