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과 수원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2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17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따르면 수원시는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2일까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의 공약을 전수조사하는 등 1차 평가에 이어 1차 평니지적 사항에 대해 지자체에 소명과 자료보완을 요청, 검토해 최종 결과 발표로 진행됐다.
평가단은 ▲공약이행 완료(100점) ▲2017년 목표달성(100점) ▲주민소통(100점) ▲웹소통(통과/부족) ▲공약 일치도(통과/부족) 등 5개 분야를 SA, A, B, C, D 등 다섯 등급으로 평가했다.
226개 지자체 중 SA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58곳이었고, 시는 공약이행 완료·2017년 목표달성·주민소통 분야에서 총점 85점 이상을 받아 SA 등급을 받았다.
평가단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의 공약(1만3천717개) 이행 여부를 확인한 결과, 완료된 공약은 3천719개,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공약은 6천53개로 완료·이행된 비율은 71.24%였다.
현재 시 ‘민선 6기 100대 약속 사업’ 가운데 83개 사업이 완료됐고, 17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
시 ‘민선 6기 시민과의 약속 100대 사업’ 중 유일한 보류사업으로 분류됐던 ‘서수원 종합병원 유치 사업’은 지난달 6일 의료법인 덕산의료재단과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물꼬가 트이면서 수원시는 100대 약속 사업을 모두 이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시민이 공약내용을 쉽게 볼 수 있도록 ‘공약 지도’를 제작하고, 이행계획·추진상황을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에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민선 6기가 마무리되는 해에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기쁘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거버넌스 행정으로 시민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약속 사업을 진행해왔다”면서 “남은 민선 6기 동안 약속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