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와 인천경실련은 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경제 이렇게 가꾸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정책 제안 목록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제안 아젠다는 10대 목표와 46개의 세부실천과제로 구성됐다.
인천 경제의 큰 틀과 방향성을 설정한 10대 목표에는 ▲활기찬 인천경제자유구역 ▲인천경제와 함께하는 인천국제공항 ▲미래를 만드는 인천항 ▲지역과 상생하는 공기업 ▲시민친화적 교통망 ▲세계인이 찾아오는 인천 ▲한국GM 조기 정상화 ▲교통망 확충 ▲뮤지엄파크·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조속 건립 등이 포함됐다.
이어 세부 실천과제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수도권 규제 제외 ▲송도 11공구 산업용지 추가 공급 ▲서부산업단지·강화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인천대교·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안산 구간 개통 등 지방분권시대 인천의 지도자가 실천해야 하는 현장밀착형 정책으로 제안됐다.
또 ▲한국GM 조기 정상화와 협력업체 지원 ▲영종∼강화 연륙교 조기 건설 ▲영종도복합레저단지 조기 완성 등을 시급한 실천과제로 설정했다.
이들 단체는 “인천시장 후보들이 우리의 정책제안을 반영해 인천 경제주권을 찾으려는 정책경쟁에 나서길 희망한다”며 “아젠다는 각 정당 인천시당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상의와 인천경실련은 지난 대통령 선거부터 인천경제주권 아젠다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