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도시 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2천286억여 원을 투입, ‘사통팔달 도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15일 군에 따르면 군은 우선 가평공설운동장 사거리에서 가평천을 연결하는 775m의 왕복 4차선인 명품테마거리 가평중로 1-4호선을 준공키로 했다.
군은 이 도로가 개설되면(구)경춘선 폐선부지의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시 주요무대로 활용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가평신역사 이전으로 주변지역 역세권 개발을 유도하고 남이섬 이용차량들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자 오는 2019년까지 가평읍 국도 46호선~가평역~군도75호선(구리고개)을 연결하는 길이 966m, 폭 25m의 가평대로 3-2호선 개설공사를 추진한다.
현재 경춘국도와 가평역까지 245m 1공구 공사를 완료했으며 나며지 2공구 721m를 개설중에 있다.
또 오는 2020년까지는 ▲남이섬주차장~자라섬 입구 등 가평읍 11개소 4천787m ▲신천2리 마을회관~설악고기본부 등 설악면 3개소 3천67m ▲청평교~이안지안스아파트 등 청평면 6개소 2천128m ▲연하리 농협창고~제방돌고 등 상면 1개소 200m ▲현리 석사울삼거리~임성아파트 등 조종면 4개소 545m ▲목동리 하나로마트-북면사무소 등 북면 1개소 431m 등 6개 읍·면 26개소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진행한다.
현재 도시계획도로 4개 노선이 시공중에 있으며 8개 노선은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고 14개 노선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손실보상 및 공사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장기미집행된 도시계획도로 378개소 중 가평도시지역 32개소를 비롯해 설악 7개소, 청평 14개소, 현리 10개소, 목동 4개소 등 읍·면별 우선추진시설 68개소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 인프라 구축과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서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선행돼야 하지만 군 재정의 어려움과 토지보상 협의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며 “사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행정력을 집중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이뤄 나가곘다”??밝혔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