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축구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날엔 싸커뮤지엄이 딱이지엄’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축구박물관에 방문하는 모든 입장객에게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단체 예약 코스로 운영하는 선수대기실과 워밍업실도 일반 입장객에게 공개한다.
한규택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스포츠, 특히 축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의 푸른 꿈이 자라는 특별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어린이를 비롯한 도·시민에게 더욱 친숙한 곳으로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월드컵경기장 축구박물관은 한국축구역사관·세계축구역사관·박지성관·유니폼관·2002 한/일 월드컵존·U-20 월드컵코리아존·영상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