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9·19 평양 공동선언 남북경제협력의 방향과 중소기업 비즈니스전략 세미나’를 31일 안산에 있는 중소기업연수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개 강의와 토론,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북 전문가인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과 곽인옥 숙명여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먼저 김진향 이사장이 9.19 평양 공동선언의 의미, 남북경제협력 정책, 남북경제협력 방안 등을 설명하고, 곽인옥 교수가 북한의 정보통신기술(ICT) 현황과 전망, 투자지역 SWOT 분석, 투자전략 방향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연수원에서는 이달 5일 스마트공장 4대 핵심기술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중소벤처기업 임직원이 알아야 할 최신 경제·기술 동향을 수시로 세미나를 통해 제공한다.
김성환 중진공 중소기업연수원장은 “남북관계가 개선되는 분위기 속에서 이번 세미나가 남북경제협력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투자처가 될 북한 지역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투자전략을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중소기업연수원 홈페이지(http://sbti.sbc.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