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뉴고려병원이 보건복지부의 ‘2018년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계획’에 따라 경기도 응급의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됐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계획은 응급의료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시설·인력·장비 및 법정기준 충족여부, 의료기관의 역량평가, 응급환자의 진료실적 등 엄격한 기준에 의해 심의를 받았다.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운영했던 기존에도 이미 지역응급의료센터의 기준을 충족한 뉴고려병원은 시민의 안전과 생존률에 가장 관련된 뇌혈관센터·심혈관센터·외상센터를 운영하며 중증환자의 최종치료에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뉴 고려병원은 김포 지역 최초로 뇌혈관센터를 운영해오며 의료기관 2주기 인증평가 획득, 뇌혈관 및 심혈관센터 인증 획득 등 환자안전은 물론 의료 질적 향상에 앞장선 결과 이번 지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을 통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을 통해 대형병원이 없는 김포시의 부족한 응급 의료 인프라를 보다 체계화할 수 있으며, 환자의 쏠림방지 및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률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는 인구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반해 의료기관은 종합병원 단 두 곳만 운영 중에 있어 시민들이 병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었으며, 수술을 요하는 경우 서울, 인천, 고양 등 대형병원이 있는 지역으로 내원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뉴고려병원의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을 통해 타 지역으로 전원할 필요없이 김포 지역 내에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해졌으며, 앞으로 김포 지역의 의료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뉴고려병원 유인상 의료원장은 “이번 지역 응급의료센터 승격을 계기로 중증응급의료체계를 보다 체계화시키고 지속적인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질적 향상 노력에도 더욱 힘을 쓸 것이다”며 “앞으로도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종합 대책과 발맞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