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의 벤자민 라모(Benjamin Rameau) 이사와 펀드스트랫의 토마스 리(Thomas Lee)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인사이드 핀테크 컨퍼런스&엑스포 2018(이하 인사이드 핀테크)’ 오프닝 기조연사로 확정됐다.
20일 킨텍스에 따르면 ‘블록체인과 핀테크 기술의 가속화(Accelerating Blockchain and Fintech Innovations)’을 주제로 개최되는 인사이드 핀테크는 이달 29~30일 이틀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진행된다.
오는 29일 첫 기조연사로 나서는 바이낸스의 벤자민 라모 이사는 ‘블록체인 생태계와 장기투자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그는 디지털 자산의 근본 가치가 무엇인지, 크립토 공간에서 진정한 가치 투자라는 게 존재할 수 있는지, 마지막으로 블록체인 생태계가 번성하기 위해 왜 장기 투자가 필수적인지에 대한 그만의 독특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30일에는 첫 기조연사로 대표적인 크립토 상승론자로 알려진 펀드스트랫의 토마스 리가 나선다. 월스트리트에서 거시경제 및 주식 연구분야 20년 이상 경력의 전설적인 투자 애널리스트로 알려진 그는 ‘강력한 크립토 활용 케이스’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 밖에도 메디블록 이은솔 공동대표, 라인(언블락) 이희우 대표, 온톨로지 준리 대표, 언스트앤영(EY)의 김영석 파트너 등을 비롯한 블록체인, 핀테크 분야 세계 최정상급 연사 4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스폰서로 참가하는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세계 주요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바이낸스 벤자민 라모 이사, 펀드스트랫 톰리 전무이사 등 주요 관계자를 한국에서도 직접 만나볼 수 있게 돼 기대감이 크다”며 “국내 주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들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이번 인사이드 핀테크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