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김포갑·사진)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을 비롯해 김포~서울간 광역버스 3개노선을 신설하는데 협조를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의원이 요청한 3개 노선은 장기본동~여의도 M버스 신설 노선을 포함해 풍무동~영등포역을 연결하는 G버스, 그리고 통진~당산역을 연결하는 G버스 등 총 3개 노선이다.
김 의원은 박 시장과의 면담에서 “김포시는 현재 한강신도시 개발과 풍무동과 고촌읍의 택지개발로 인해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곧 60만명까지 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서울과 인접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서울과 광역철도가 연결되지 않은 지역으로 타 지방자치단체보다 버스의 수요가 매우 높으나, 버스 노선도 부족해 김포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서울과 연결되는 광역버스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하철 5호선 연장과 관련해 김 의원은 “서울시의 용역조사 결과도 김포축 B/C값이 타 지역보다도 높은 경제성이 나온 상황이다. 2기 신도시 광역교통 대책에 지하철 5호선 김포축 연장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