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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남양주·하남·과천·인천 계양 확정

수도권 전체 주택물량 중 40.7%인 12만2천가구 공급
서울 경계서 2㎞·GTX 등 광역교통망 축 중심 선정
GTX B노선·지하철 연장·도로신설 등 교통대책 마련

 

 

 

남양주와 하남, 과천 등 경기도내 3곳에 3기 신도시가 들어선다.

인천 계양도 3기 신도시 조성지역으로 선택됐다.

이들 4곳의 3시 신도시에는 정부가 수도권에 공급할 전체 주택물량 30만 가구의 40.7%인 12만2천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2기 신도시인 평촌(4만2천500가구)의 2.9배에 달하는 규모다.

택지 조성과 함께 이들 지역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광역교통대책도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3·4·5·7·9면

이 자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 등 7명의 광역 및 기초지자체이 배석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100만㎡ 이상 대규모 택지를 남양주·하남·과천·인천계양 등 4곳에 조성하고, 중소규모 택지도 37곳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들 지역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총 15만5천가구”라고 밝혔다.

이들 택지는 서울 경계로부터 2㎞ 떨어져 있고 GTX 등 광역교통망 축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신도시별 면적은 남양주 왕숙 1천134만㎡, 하남 교산 649만㎡, 과천 155만㎡,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335만㎡ 등이다.

주택공급 물량은 남양주 6만6천가구, 하남 3만2천가구, 과천 7천가구, 인천계양 1만7천가구다.

국토부는 이들 택지 후보지는 대부분 훼손되거나 보존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날 광역교통대책도 내놨다.

남양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역과 수석대교가 신설되고, 하남에는 서울도시철도 3호선 연장 및 서월~양평 고속도로가 우선 시공된다.

또 과천은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가 신설되고, 과천~위례선이 확정 시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 계약에는 1호선 박촌역~김포공항역 구간에서 정지 없이 이동한는 신교통형 전용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신설한다.

국토부는 이들 택지 입주 시 교통불편이 없도록 2년 빨리 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소규모 택지 37곳을 지정, 3만3천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도내에선 부천 역곡(5천500가구), 고양 탄현(3천가구), 성남 낙생(3천가구), 안양 관양(1천400가구)·매곡(900가구) 등 5곳으로 장기 미집행 공원부지를 활용해 택지를 조성하게 된다.

한편, 국토부와 경기도, 인천시, 서울시는 이날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및 광역교통 개선에 상호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합의문에도 사인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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