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9일 용인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6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성금은 학생들이 성산제(교내 축제)에서 직접 운영한 ‘아침을 먹이자’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됐다.
‘아침을 먹이자’는 아침 끼니를 굶고 등교하는 교유들을 위해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햄버거를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정혜윤 담당교사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부터 학생들이 판매수익금은 경기도내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약속했다”며 “학생들이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살아있는 나눔 교육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이웃사랑 성금은 2019년 상반기 중 용인시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장학금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