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축제 오는 24∼28일 개최
(재)군포문화재단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군포 철쭉동산을 주무대로 ‘2019 군포철쭉축제’를 개최한다.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군포철쭉축제는 ‘2019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그 위상에 걸맞게 더욱 풍성하게 꾸며진다.
특히 올해에는 군포시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는 초막골생태공원까지 축제 영역을 확대했다.
축제는 24일 저녁 철쭉동산 상설무대에서 개막행사 ‘철쭉꽃피는콘서트’로 시작된다.
개막식을 겸해 진행되는 콘서트에는 꿈의오케스트라 군포,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인기가수 노라조, 비보잉 세계챔피언 진조크루가 출연해 군포철쭉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또 27일과 28일에는 철쭉동산 앞 500m 구간의 도로가 자동차 없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노차로드(No車Road)로 변신한다.
노차로드에서는 다양한 놀이프로그램과 체험부스, 맛있는 먹거리를 만날 수 있고, 마임·서커스 등의 퍼포머스 공연, 청소년들이 끼를 발산하는 청소년어울림마당도 함께 열린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군포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프로그램이 확대된 것이다.
시민들이 끼를 마음껏 자랑할 수 있는 철쭉가요제, 군포지역 생활문화동호회들의 철쭉생동감콘서트,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한 봄봄체험만발 부스,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준비한 공공미술전시 ‘소원을 품은 철쭉’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축제 3일차인 26일에는 산본로데오거리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특별히 기획된 프로젝트 공연 ‘자유를 외치며 평화를 꿈꾸다’가 진행된다.
여기에서는 안치환과 크라잉넛, 뮤지컬배우 이정렬, 그리고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특별한 공연을 선사한다.
노차로드가 구성되는 27일에는 세종국악관현악단에서 주관하는 ‘철쭉, 소리만나다’가 개최된다.
축제기간 동안 철쭉동산과 철쭉공원, 노차로드 등 축제장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산본로데오거리에서는 버스커들의 공연도 수시로 진행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