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릭2 FC안양은 신인 공격수 조규성과 미드필더 맹성웅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에 동시 발탁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규성과 맹성웅은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AFC U-23 선수권 2020’ 대비 U-22 대표팀 국내 1차 훈련에 참여하게 됐다.
FC안양은 수비수 이선걸을 포함해 올해에만 신인 3명이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이선걸은 지난 3월 열린 ‘AFC U-23 챔피언쉽 예선’에 참가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한민국의 본선 진출에 큰 보탬이 됐다.
FC안양 유스팀인 안양공고 출신의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은 큰 키와 피지컬을 바탕으로 높은 제공권을 자랑한다. 볼 소유 및 연계, 마무리에도 능숙한 그는 현재 K리그2에서 5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영남대 출신의 신인 미드필더 맹성웅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볼 배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큰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10월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20 올림픽대표 선발테스트 2차 소집훈련에 참가하기도 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