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인천지역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DB(데이터 베이스)구축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현장조사는 지역 내 스타트업·SW융합기업의 시제품 제작·양산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는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기업간 제조협력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1단계 사업으로 ㈜에이팀벤처스에서 용역을 맡아 추진한다.
시는 제조기업이 갖고 있는 생산설비, 제조기술력, 1일 최대 생산량, 기술 애로사항 등에 대한 기업별 데이터 정보를 현장 방문을 통해 수집하고, 이를 DB화해 민간서비스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시제품 제작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에이팀벤처스 고산 대표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라는 타이틀에서 이제는 ‘대한민국 제조인’이라는 타이틀로 불리길 원한다”며, “갈수록 쇠퇴하는 대한민국 제조업에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고 스타트업과 제조업체간 협력으로 시제품을 빠르게 설계, 양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천시의 제조협력 플랫폼 사업에 참여해 기쁘고 이사업이 인천과 대한민국 제조업에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제품 생산업체에 대한 신뢰성 있고 검증된 정보 부족으로 시제품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스타트업에 원스톱 제조협력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간 제조협력 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다솔기자 sds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