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수원월드컵재단(사무총장 이규민)이 8일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축구박물관에서 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018 러시아월드컵’과 각종 A매치에서의 축구 국가대표팀 선전이 축구붐으로 이어지자 지난해 축구박물관 관람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재단은 이런 도·시민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은 축구, 야구 등 구기종목 5종과 제자리 높이뛰기 등 일반체육 5종, 풍선 터뜨리기, 국기 맞추기 등 단체게임 1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박물관 개방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매주 월요일 제외) 별도의 신청 없이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을 홈 구장으로 쓰는 수원 삼성과 협업해 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 내 선수단 이미지 삽입, 포토존 마련 등 빅버드의 상징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20명 이상 단체 관람 예약 시에는 박물관뿐만 아니라 주경기장, 선수대기실, 워밍업실 등 경기장 내부 시설을 직접 볼 수 있는 코스도 마련돼 있으며 관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월드컵경기장 홈페이지 및 재단 축구박물관(031-259-20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