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난 20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의 주관으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동북봉사관에서 희망풍차 결연세대와 홀몸노인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무더위 속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혹서기인 7월부터 9월까지 한 달에 한 번씩 어려운 이웃들에게 음식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행사에서는 8개동 단위회장 및 적십자봉사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인삼, 황기, 엄나무 등 몸에 좋은 식재료을 넣고 정성을 다해 삼계탕을 끓인 후 적십자 희망풍차 케어 어르신들과 관내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날 삼계탕용 닭은 구리시 사회적기업 ㈜에이스푸드 윤준현 대표가 350여 마리를 기증해 의미를 더했다.
함정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더위를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올 여름도 어르신들이 건강식을 드시고 더위를 잘 이겨내시기 바라며, 항상 어르신들을 걱정하고 보살피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