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동안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9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0일 안양시에 따르면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사업비 15억2천700만원을 들여 구 관양1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개소한 것으로 지난 2월 공사설계 후 5월 착공했다.
규모는 연면적 891,25㎡의 지상 3층 건물로, 이곳에는 프로그램실, 치매환자 쉼터, 환자가족을 위한 가족카페 등이 갖춰져 있다.
앞으로 센터는 낮시간 치매환자를 돌보는 ‘기억모음교실’, 인지훈련을 교육하는 ‘기억키움교실’, 인지훈련기회를 제공하는 ‘기억배움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치매선별 및 진단검사, 배회노인 지문등록과 인식표 발급, 가족모임 등도 진행한다.
특히 동안치매안심센터는 고혈압·당뇨 예방과 출산준비 등을 지원할 ‘우리동네 작은보건소’가 1층에 들어서 있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안심센터 4층 옥상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니 축하공연과 시설관람으로 진행됐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