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피해농가 돕기 성금전달식이 지난 22일 안양시청에서 있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집무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피해입은 농가를 돕는 데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대한적십자 안양시 명예지부장으로 추대하는 추대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현재 적십자사는 전국에선 처음으로 안양에서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현재 안양시에는 선제적인 대응조치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지만, 도내 많은 피해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성금 모금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양시지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안양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특화된 맞춤 봉사가 실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탁된 성금은 ‘성금집행심의위원회’를 통해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 피해농가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