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복특별시’ 공약 추진 보고회
안승남 구리시장의 민선7기 92개 공약사업 중 86%인 75건이 완료되거나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시는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안승남 시장 주재로 조정아 부시장, 국장, 담당관,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구리, 시민행복특별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24개 부서장이 공약사업에 대해 사업추진 현황에 따른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 재원마련 방안 및 문제점 등에 대한 상세보고로 향후 추진과제에 대한 대안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보고했다.
안승남 시장은 당초 산업·경제, 문화·관광, 환경·안전, 지역·개발, 보건·복지, 교육·체육 등 6개 분야 92개 공약사업을 확정해 추진했다.
이 가운데 사업의 경제성이 없거나 관계기관 협의 시 타당성이 없는 ▲돌다리~교문사거리 우회전 차로 조성 ▲장자도로변 주차가능 구역 확대 등 5개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종결하고, 현재는 87개 사업이 추진중이다.
총 87개 사업 중 완료된 사업은 ▲시민이 참여하는 구리시 공공디자인 추진 ▲미세먼지 걱정없는 구리시 만들기 ▲도시 녹색정원 조성 등 14개 사업이다. 시는 완료된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완료된 14개 사업과 현재 추진 중인 61개 사업을 포함해 정상 추진되는 사업은 86%인 총 75건이다.
재원 미확보와 행정절차 이행 등의 사유로 13%인 12건은 지연되었으며, 2019년 3/4분기 대비 정상추진이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요 공약사업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과정과 외국인 투자자유치의 어려움 및 기존 개발협약서(DA) 종료에 따른 New DA체결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 현안사항을 공유했다.
안승남 시장은 “공약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계획대로 완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