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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는 첫 발자국만 떼면 어렵지 않아요

작은 기부라도 어려운 분들에겐 큰 도움
한 번 하게 되면 두 번도 세 번도 가능
한방 컨셉 헤어브랜드 전세계 수출 목표

 

 

 

㈜새앙 이 동 규 대표

의정부시에는 대기업이 포진한 한국 화장품 시장에서 제품의 품질만으로 승부하며, 10년 넘게 제품을 인정받아 온 한방 컨셉 헤어 전문 브랜드 새앙머리 본사와 이동규 대표가 있다.

이동규 대표는 “‘내가 기부해야지’하고 마음먹고 하는 사람은 없다. 기부에 참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내가 하고 싶은 종류의 기부부터 하면 된다. 나의 작은 기부라도 어려운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고,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받는 즐거움은 꽤 좋다. 하지만 주는 즐거움은 그 배가 될 수 있다. 기부는 한 번 하게 되면 두 번도 할 수 있고 세 번도 할 수 있다. 첫발자국만 떼면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청소년아동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당시, 기부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며 “가정이 어려운 초등학생을 선정해 학원비의 반은 위원회에서, 반은 학원에서 지원하여 학원을 다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는 처음 학원 수업에 1분도 앉아있지 못했다. 그러나 학원장의 관심과 지도 아래, 지금은 공부를 성실히 잘하게 됐다. 학원을 2년만 지원했을 뿐”이라며 “공부하는 법을 배울 기회가 없어서 못했을 뿐, 관심과 지원 덕분에 아이는 공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동규 대표는 “직접 만든 새앙 브랜드를 전세계적으로 수출하고, 기업이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며 “직원들 역시 함께 기업을 키워가고자 하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기업이 성장하는 만큼,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적십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으며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재무안정성 및 효율성, 책무성 및 투명성 부분에 최고등급을 받은 기관이다. 적십자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경기도 내 취약계층지원을 통해 이웃에게 희망을 더 하고 나눔 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031-230-1667)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수기자 kh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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