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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 내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인천경제청, 상반기 중 초교 6곳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스몸비(스마트폰+좀비 합성어)족’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약 3억원의 주민참여예산을 투입, 올해 상반기 중 초등학교 6곳에 스마트 횡단보도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 횡당보도 설치장소는 송도에 있는 미송초, 명선, 첨단-송명초등학교, 영종에 있는 영종초, 청라에 있는 초은초, 도담초 앞이며, 설계 및 행정절차를 마친 후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LED 바닥신호등과 보행신호 음성안내장치로 구성된다.

LED 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입구 보행자 통로 바닥에 LED 전구로 만들어진 신호등을 매립해 신호대기 중인 보행자들이 발밑에서도 신호등의 색깔을 확인할 수 있다.

보행신호 음성안내 장치는 횡단보도 앞에서 대기하던 보행자가 차도로 내려오거나 위험선을 넘을 경우 센서가 작동해 “위험하오니 뒤로 물러나 주세요”라는 경고방송이 나와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을 돕고 무단횡단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인천경제청은 스마트 횡단보도의 교통사고 예방효과와 확대 필요성 등을 분석해 추가 설치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도 사고 위험이 높거나 시민들이 불편해 하는 교통시설 또는 교통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어린 학생, 청소년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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