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의정부초심봉사회 김효원 봉사원이 결혼 40주년을 기념해 특별회비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는 31년 간의 교직생활을 퇴직하고 현재 지역RCY 지도교사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에게 4차산업에 대한 교육을 하는 등 퇴직 이후에도 교육자로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김효원 봉사원은 “결혼기념일 40주년에 뜻하지 않게 코로나19가 대유행 중이다. 이 돈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더욱 뜻 깊은 결혼기념일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기부란 나눔이라고 생각한다. 생활이 넉넉해서 나누는 나눔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내 주변에 힘든 사람이 있을 때 작은 것이라도 나누면 힘이 될 수 있다. 이웃에게 나눔을 통해 모든 사람이 좀 더 평화롭고 평안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