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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패배 성남FC-1분 못 버틴 수원 삼성

후반 11분 양동현 골 못 지키고
대구FC에 1-2로 역전패 ‘4위’

수원, 광주에 패… 9위 ‘털썩’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성남FC가 시즌 첫 패배의 쓴 맛을 봤다.

또 수원 삼성은 리그 최하위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경기 종료 1분을 버티지 못하고 결승골을 내줘 3패째를 당했다.

성남은 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후반 11분 양동현이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후반 20분과 26분 연속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 했다.

이로써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행진을 이어가던 성남은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2승2무1패, 승점 8점으로 상주 상무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성남 +2, 상주 -1)에서 앞서 리그 4위로 지난 주보다 한 계단 내려왔다.

성남은 전반 초반부터 브라질 콥비인 에드가와 세징야를 앞세운 대구에 기선을 빼앗기며 끌려갔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세징야에게 슈팅을 허용한 성남은 이날 K리그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으로 실점을 모면했다.

이후에도 대구의 거센 공격에 끌려간 성남은 김영광의 잇따른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기며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전반 내내 슈팅 1개에 그칠 정도로 고전했던 성남은 후반 반격에 나섰고 후반 7분 오른쪽 윙백 이태희가 대구 진영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대구 수비수 김우석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당초 주심은 프리킥을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이태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은 키커로 나선 양동한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성남은 후반 20분 세징야의 절묘한 프리킥 패스를 받은 에드가에게 헤딩골을 내줘 동점을 허용한 뒤 6분 만에 세징야의 코너킥을 받은 정태욱의 헤딩골까지 내주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성남은 토미와 유인수를 투입하며 동점골 사냥에 나섰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수원은 광주와 홈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거센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후반 추가시간 펠리페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패했다.

1승1무3패, 승점 4점에 그친 수원은 9위로 내려앉았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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