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7년만에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던 성남 야탑고가 제11호 무등기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광주일고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야탑고는 23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광주일고에 3-7로 역전패 당했다.
야탑고는 1회말 2점을 뽑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으나 7회초 광주일고 나승현에게 윤석민이 동점 투런 홈런을 맞아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9회에서도 야탑고는 2개의 안타와 몸에 맞는 공 등으로 4점을 내주며 우승의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광주일고의 투수 여건욱에게 돌아갔으며, 타격상은 홈런 3방을 포함, 타율 0.667의 불방망이를 과시한 김성현(광주일고)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