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8일 황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황사 발생 현황을 농가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통보해 주기로 했다.
대상은 축산농가 600여곳과 비닐하우스농가 400여곳으로 시는 황사 발생 강도에 따른 특보 현황을 단계별로 각 농가에 전파, 농가에서 황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황사와 함께 구제역 원인균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축산농가는 황사가 발생하면 방목하던 가축을 밀폐된 공간으로 이동시키는 한편 가축의 먹이 역시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비닐하우스로 황사가 유입되면 작물의 품질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황사 특보가 나면 즉시 문과 창문을 닫아야 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황사 강도가 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휴대전화로 황사발생 현황을 농가에 통보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