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나드손은 수원의 핵”

2007.03.15 22:21:50

차범근 감독 인터뷰

 

공격력 좋아져 지난해보다 많은 골 기대
양상민 홍순학 영입 허리 보강 공수 안정


“안정환과 나드손은 자기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팀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아직 정상컨디션은 아니지만 신뢰를 갖고 기다린다는 생각으로 계속 경기에 투입할 것이다”

프로축구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차범근(54) 감독은 15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반지의 제왕’ 안정환과 ‘원샷 원킬’ 나드손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다음은 차 감독과의 일문 일답.

-오랜만에 대승을 거뒀다. 이번 대승으로 공격진영 구성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보는가.

▲어제 경기로 마침표를 찍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골 결정력을 지닌 선수들의 보강으로 지난 해 보다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긴것은 확실하다.

-전술 변화와 안정환의 역할, 안정환과 나드손의 회복에 대한 배려는.

▲두 선수의 경기력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2경기를 치른 후 많은 우려를 했지만 신뢰를 가지고 기다렸다. 그러나 안정환과 나드손의 컨디션이 100%가 아닌 만큼 당분간 에두와 맞물려 투톱으로 내세우면서 번갈아 쉴 수 있는 시간을 줄 방침이다.

-곽희주와 이관우, 이정수, 송종국 등 부상선수들의 상태와 주말 출전 가능성은.

▲곽희주는 스피드가 굉장히 좋은 수비수로 매우 중요한 선수다. 그러나 주말 경기는 출전이 힘들 듯 하고, 부상이 길어지면 공격에도 영향이 미칠 듯 하다. 이관우는 인대 쪽 부상으로 보이는데 본인은 출전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병원 진단은 일단 어렵다고 나왔다. 하루 이틀 지켜보고 좀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전남에서 뛰던 양상민과 홍순학 영입에 대해서는.

▲왼쪽이 안정적이지 못하다. 왼쪽에 조금 더 안정적인 선수를 보강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양상민을 영입하게 됐다. 미드필드를 보강하기 위해 오장은을 데려오고 싶었지만 높은 몸값으로 포기했다. 홍순학도 부지런하고 많이 뛰는 선수여서 영입했다. 몸 상태를 봐서 부산전 투입도 고려할 생각이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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