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원 하은주 빼고 신세계 69-54 완파
정규리그 챔피언 안산 신한은행이 부천 신세계를 완파하고 챔피언 결정전에 한걸음 다가섰다.
신한은행은 22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선민(16득점, 5리바운드, 3스틸)과 전주원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운 최윤아(10득점, 6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을 앞세워 김정은(16득점, 3점슛 2개)이 분전한 신세계를 69-54(15-12, 23-12, 15-17, 16-13)로 완파했다.
3전 2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승리를 따낸 신한은행은 오는 24일 부천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5전 3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하게된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첫 경기 승리팀이 챔프전에 진출한 횟수는 24회 중 19회로 79.2%의 높은 확률을 나타내고 있다.
안산은 정규리그 MVP 전주원과 하은주가 결장했지만 정선민과 태즈 맥윌리암스, 최윤아가 공수에서 맹활약하면서 정규리그 우승팀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최윤아와 진미정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신한은행은 정선민과 선수진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장신 듀오’ 정선민과 태즈 맥윌리암스가 골밑을 장악하며 전반을 38-24로 마쳤다. 신세계는 3쿼터 들어 ‘여자 방성윤’ 김정은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고, 양정옥과 장선형, 박세미의 3점포가 잇따라 링에 적중하면서 38-45, 7점차까지 추격했다.
신한은행은 이연화와 진미정이 잇따라 미들슛을 성공시켜 재차 점수차를 벌리며 53-41로 3쿼터를 마무리졌고, 4쿼터에서도 정선민과 이연화가 연속 득점에 성공, 16점차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패기로 맞섯던 신세계는 우위를 점했던 리바운드에서 33-37로 뒤졌고, 턴오버 22개와 17개의 스틸을 당하며 자멸했다.
안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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