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 삼성 3차전에 ‘올인’

2007.04.01 21:35:42

챔프 2차전 하은주 19점 이름값 승부 원점

안산 신한은행이 삼성생명배 용인 삼성생명을 제압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신한은행은 3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하은주(19점)와 맥윌리암스(14점·13리바운드), 정선민(8점·8리바운드) 등 ‘트리플 포스트’를 앞세운 적극적인 공세로 잭슨(30점·14리바운드)과 변연하(16점·4어시스트)가 선전한 삼성생명에 64-59(18-13, 19-13, 13-12, 14-21)로 승리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뼈아픈 패배를 기록했던 신한은행은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를 기록, 승부를 처음으로 되돌렸다.

3차전은 2일 오후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전주원과 정선민, 하은주 등 초반부터 ‘메인카드’를 모두 뽑아 든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을 강하게 압박하며 1쿼터부터 18-13으로 앞섰고, 2쿼터에서도 하은주의 골밑 활약, 최윤아의 3점포가 작렬하며 37-26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3쿼터에서 전주원과 하은주 등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인 신한은행은 3쿼터 3분여를 남겨놓고 잭슨과 이종애의 연이은 골밑슛으로 5점차까지 추격 당했지만, 맥윌리암스의 중거리슛과 최윤아, 정선민, 진미정의 릴레이 포가 잇따라 림에 꽂히며 50-38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삼성생명은 4쿼터 4분여를 남겨놓고 변연하와 잭슨이 잇따른 3점포와 미들슛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든 뒤 경기 종료 2분 49초 전 이종애의 중거리 슛으로 57-57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스카이’ 하은주와 맥윌리암스의 잇따른 골밑슛이 림에 빨려들어가며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61-57로 다시 점수차를 벌였고, 종료 50초 전 하은주의 골밑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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