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결 전부터 투자 계획”

2007.04.03 21:41:51

한미FTA 타결 이모저모

코트라, 美·日 등 현지 반응 조사

미국, EU(유럽연합), 중국, 일본 등 현지 투자가와 바이어들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반응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가 FTA체결 이전부터 투자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이들은 FTA 체결로 관세장벽 철폐와 함께 투자환경 개선에 따른 재투자 등 부수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미국 뉴욕 소재 폴리에스터 직물 수입 바이어인 Lucerne Textile사의 트레비스 벌루 사장은 “관세와 통관비용 절감효과를 감안하면 15.2%의 가격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한국으로부터 25~50%까지 수입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의 조니 샐더나 구매담당 이사도 “최근 미국 자동차부품 구매추세가 한·미 FTA와 잘 맞아떨어졌다”며 “자동차부품 관세 2.5%가 없어지면 한국산 부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과 일본의 투자가도 한·미 FTA 체결이 대미수출에 탄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 한·미 FTA 결과에 따라 일본농업부문에 대한 미·일 FTA에 대한 개방압력 가중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한형용 기자 je8da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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