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 제2자유로 진입로 ‘가닥’

2007.04.04 21:37:01

동패 IC 부근 설치 합의…주민위 “이행여부 살필 것”

한국토지공사와 주택공사, 파주시, 교하제2자유로대책위원회는 교하지구에서 제2자유로로 진입할 수 있는 접속도로를 교하읍 동패IC 부근에 설치하기로 4일 합의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교하지구 시행사인 토공, 운정신도시 공동시행사인 주공과 파주시는 교하-덕이간 도로(길이 3Km)를 김포-관산간 도로(길이 7.6Km)와 연결하기 위해 동패IC 부근에 접속도로를 설치하기 위한 기술적인 검토에 착수키로 했다.

기술적인 검토에 드는 비용은 토공과 주공에서 같이 부담하게 되며 나들목 건설에 따른 사업비는 주공과 파주시가 전액 부담하는 한편 조만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교하지구 입주민들은 사업 진행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으며 합의한 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합의 당사자들은 각각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의 중재로 교하지구와 제2자유로 연결노선는 당초 시의 검토안대로 합의됐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교하지구 주민들이 요구한 심학산 관통노선은 불가한 것으로 결론났다”고 전했다.

김동겸 교하제2자유로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주민들이 요구한 내용이 어느 정도 반영돼 합의했다”면서 “앞으로 이행 여부를 주의 깇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하지구 입주민들은 지난해말부터 교하지구에서 제2자유로에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교하-송포간 도로(길이 4.7㎞)나 교하-덕이간 도로를 김포-관산간 도로에 연결시켜 줄 것을 요구해왔다.

2009년말 개통 예정인 제2자유로는 서울 상암동과 파주 운정신도시를 잇는 24.9Km의 왕복 6차선 도로로 운정IC와 동패IC에서 김포-관산간 도로와 연결된다.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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