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929원 최저 기록 경신

2007.04.17 21:58:32

원·달러 환율이 하락 반전하며 석달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770원대로 하락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80원 하락한 92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3일 926.10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80원 떨어진 93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30.80원으로 오른 뒤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929원 선으로 밀렸다.

환율은 이후 929원 선에서 공방을 지속한 뒤 매도가 우위를 보이자 929.00원으로 저점을 낮추며 장을 마감했다.
이미영 기자 lm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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