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고 내친김에 바스켓 여왕 가자

2007.04.17 23:06:33

연맹회장기 농구 춘천여고 제압 결승 진출
오늘 ‘명문’ 삼천포여고와 우승놓고 맞대결

수원여고가 2007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여자고등부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수원여고는 17일 충북 옥천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김선아(22점·13리바운드)와 박나리(14점), 김가영(12점) 트리오를 앞세워 임수정(17점)과 구희정(11점)이 선전한 춘천여고를 66-53(16-9, 14-16, 18-10, 18-18)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박나리(가드)의 송곳같은 패스를 바탕으로 김가영(포워드)과 김선아(센타)가 골밑을 장악한 수원여고는 1쿼터를16-9로 앞섰다.

그러나 2쿼터에서 임수정과 구희정, 투가드를 앞세워 빠른 볼배급에 이은 속공으로 맞선 춘천여고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30-25로 전반전을 마쳤다.

수원여고는 3쿼터에서 김선아가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공·수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슛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 박나리와 김가영이 외각에서 득점에 가세하며 48-35로 점수차를 벌여 승기를 잡았고, 4쿼터에서도 줄곧 리드를 지켜 13점차 승리를 일궈냈다.

한편 8강에서 은광여고(서울)를 83-65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한 인천 인성여고는 삼천포여고의 벽을 넘지 못하고 55-70으로 무릎을 꿇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수원여고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삼천포여고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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