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 ‘쌀 피자’ 출시

2007.04.24 22:13:38

농진청 작물과학원 ‘고아미 2호’ 이용 제작

젊은층과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고칼로리에 따른 성인병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피자가 다이어트와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있는 건강생활(웰빙) 피자로 거듭났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은 23일 임실치즈축산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임실치즈농협 회의실에서 ‘고아미 2호를 이용한 쌀 피자’ 출시 기념식과 ‘지속적인 기술협력과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이 개발한 다이어트용 ‘고아미2호’는 비만과 당뇨병, 대장암, 변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이섬유 함량이 일반 쌀보다 3배 이상 높다. 또 임상실험에서도 체질량지수 저하 효과 및 중성지방 저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된 기능성 벼 품종이다.

이런 기능성 벼인 ‘고아미 2호를 이용한 쌀 피자’는 젊은이의 입맛을 사로잡는 피자의 주원료인 밀가루를 ‘고아미 2호’로 대체해 비만 등 성인병 예방뿐만 아니라 우리 쌀의 소비확대에 큰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피자 도우(dough) 제조에 사용되는 ‘고아미 2호’는 연간 약 180톤 정도로 예상된다”며, “이 쌀은 임실지역 농가에서 계약재배해 전량 수매할 계획으로 앞으로 임실지역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 lm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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