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곽희주의 선제골과 김대의의 결승골, 백지훈의 쐐기골에 힘입어 김은중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FC서울을 3-1로 완파했다.
상암벌에서 당했던 치욕의 1-4 패배를 ‘3차 라이벌 대전’에서 고스란히 돌려준 수원은 2승2무3패를 기록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수원은 서동현과 에두를 최전방에 세우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이관우가 김남일, 백지훈과 호흡을 맞췄다. 또 마토와 곽희주, 송종국, 양상민이 환상의 수비라인을 구축한 가운데, 수호신 이운재가 골문을 사수했다.
반면 서울은 주전을 대거 제외하고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김은중과 정광민이 공격의 일선에 나섰고, 기성용과 아디가 중원장악에 나섰다.
수원은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코너킥을 서동현이 헤딩 슛으로 연결한 것을 신호탄으로 전반 15분 김남일이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서울의 골문을 위협했다.
또 19분 양상민이 얻은 프리킥을 이관우가 오른발로 골문을 향해 날카롭게 감아 올렸으나 발끝을 날아간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서울은 전반 11분과 30분 부상에서 복귀한 김은중이 머리와 발로 잇따라 슛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이운재의 선방에 막혔다.
헛심 공방 끝에 0-0으로 후반을 맞은 수원은 후반 2분 이관우가 아크 왼쪽에서 센터링을 올렸고, 문전쇄도하던 곽희주가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연결 한 것이 서울의 오른쪽 골네트 상단을 갈라 1-0으로 앞섰다.
수원은 여세를 몰아 서울을 골문을 계속 두드렸고 후반 17분, 수비수의 볼을 가로챈 김대의가 빠른 드리블 후 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서울의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수원은 5분 뒤 서울의 문전 혼전 중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골지역 정면에서 백지훈이 잡아 왼발 터닝슛으로 승부의 쐐기골을 터트렸다.
추격에 나선 서울은 후반 29분 왼쪽 터치라인에서 올라온 공을 골지역 왼쪽에 있던 김은중이 가슴으로 받아 왼발 터닝슛으로 만회골을 터트렸으나 승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