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생高 첫 패권 풍악 울리자

2007.05.09 22:04:24

대통령금배 고교축구 한양 3-2 제압 결승 진출

성남 풍생고가 제40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풍생고는 9일 구미 대우일렉트로닉스구장에서 열린 고등부 준결승에서 2골을 기록한 박재인과 홍철의 추가골에 힘입어 2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서울 한양공고를 3-2로 제압, 대통령기 첫 패권에 도전한다.

한그루와 심재명을 투톱으로 공격형 미드필드로 나선 박재인이 중원을 호령한 풍생고는 전반 16분 아크 오른쪽에서 유준봉이 크로스 올린 공을 골지역 중앙에서 박재인이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 한양공고의 골네트를 갈라 1-0으로 앞섰다.

기선을 제압한 풍생고는 강력한 미드필드 압박으로 한양공고의 문전을 위협하며 추가 득점에 나섰다.

전반 35분 아크 정면서에 공을 잡은 한그루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 있던 홍 철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홍 철이 왼발 슛으로 또 한번 한양공고의 골망을 흔들어 2-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5분 집요하게 오른쪽을 파고든 한양공고에 1점을 내준 풍생고는 11분 뒤인 후반 16분 한양공고 골키퍼가 처낸공을 가로챈 박재인이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그대로 슛을 날려 한양공고의 골문을 열었다.

한양공고는 경기종료 10여 분을 남겨놓고 풍생고 골키퍼의 시간지연으로 얻은 프리킥을 골로 연결 시키며 1점차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풍생고는 10일 준결승에서 서울 영등포공고를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서울 언남고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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