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탄 농업교류 협의

2007.05.13 21:14:19

부탄 농업부차관, 농진청 예방

농촌진흥청은 지난 10일 상가이 틴리(Dasho Sangay Thinley) 부탄왕국 농업부 차관의 예방을 받고 앞으로 한·부탄 간 농업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인식 청장은 농촌진흥청의 주요 연구 현황과 업적을 설명하고 한국이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하는데 있어 농업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부탄왕국 일행은 부탄이 아시아 국가 중 비교적 개방과 개혁의 속도가 뒤처졌지만 탄탄한 농업의 기반 속에 빈곤이 타파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공감, 농촌진흥청에 농업기술협력을 통한 지원방안을 요청했다.

또한 아열대에서 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물군을 가진 부탄이 다른 어느나라보다 유전자원이 풍부한 나라임을 강조하면서 우리 농업기술과 교류를 통한 신품종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고부가 가치 작물 생산에 한국의 농업기술이 이바지 해줄 것을 희망했다.

상가리 틴리 농업부 차관은 “농촌진흥청의 선진농업기술현황과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며, 앞으로 농업기술협력, 전문가 파견, 공동연구개발이 확대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 lm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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