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최고 실업률 연령층 ‘15~29세’

2007.05.14 21:16:20

‘고용동향’… 시단위 지역통계, 도내 첫 발표

실업률 3.8%… 도내比 0.1%P 낮아
40대 취업자수 13만3천여명 ‘최고’


지역통계발전에 이바지할 시단위 지역통계가 경기도내 최초로 고양시에서 발표됐다.

고양시와 경기지방통계청은 지난 3월 지역통계개발 업무협약체결을 맺은 후 첫번째로 개발한 ‘제1회 고양시 고용통계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3월 고양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양시 실업자는 1만6천400명, 실업률은 3.8%로 전국대비 0.3%p 높고, 경기도 대비 0.1%p 낮았다. 올 해 3월중 시·도별 실업률을 살펴보면 부산과 인천, 대전은 4.3%, 서울, 광주는 4.2%로 다소 높았고, 전라남도(1.7%)와 강원도(1.9%)가 전국대비 낮았다.

고양시의 15세 이상 인구 73만4천700명 중 경제활동인구는 42만5천200명, 비경제활동인구는 30만9천400명으로 나타났다.

연령계층별 비경제활동인구는 15∼29세에서 10만6천700명(34.5%)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60대 8만1천300명(26.3%), 30대 5만3천100명(17.2%), 40대 4만2천600명(13.8%), 50대 2만5천800명(8.3%)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의사와 능력은 있으나,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는 구직단념자도 1천500명으로 나타나 취업시장의 어려움을 보였다.

또한 3월중 고양시 취업자 40만8천900명 중 15~29세의 청년층 취업자 수는 7만5천300명으로 18.4%에 불과해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연령계층별 취업자 수는 40대의 취업자가 13만3천100명(32.6%)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30대 12만명(29.3%), 15~29세 7만5천300명(18.4%), 50대 5만9천300명(14.5%)이 이었다.

늘어나는 인구에 대한 일자리 공급 정도를 나타내는 고용률은 55.7%로 남자 고용률은 69.9%, 여자 42.1%로 나타났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40대의 고용률이 74.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50대(67.9%), 30대(67.5%) 순으로 나타났으며, 15~29세와 60세 이상은 각각 39.8%, 20.6%로 나타나 연령대 별 고용률이 가장 떨어졌다.

한편 경기지방통계청은 고양시에 이어 부천시와 지역통계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2일까지 부천시 사회통계조사를 실시한 뒤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 lm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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