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가구디자인트랜드를 분석해 미래 디자인 흐름을 예측해 보는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제품 디자인이 소비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열려 주목을 끌고 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17일 컬러엑스포와 함께 COEX 그랜드볼룸에서 ‘디자인트렌드&테크놀로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2007밀라노 국제가구전시회’ 리뷰를 통해 가구디자인 트랜드를 살펴보고, 올해 출품작들을 중심으로 홍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Galli 교수와 Andrea 교수가 가구 디자인산업의 트랜드를 분석한다.
또, 계원예대 하지훈 교수는 신소재와 기술을 응용한 가구 디자인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ICMT 정병식 소장과 Dupont 표면소재사업부 김현주 부장은 색채와 소재를 제품 디자인에 접목한 성공사례를 재조명한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제품의 소재와 가공기술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를 예측하고, 신기술을 어떻게 디자인에 접목시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된다.
경기중기센터 이명환 대표이사는 “소비시장에서는 제품의 뛰어난 기술만큼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현실은 정보와 자료 등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센터를 통해 디자인 관련 세미나를 실시하는 만큼 실무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46회째를 맞는 밀라노 가구전시회는 매년 새로운 가구형태와 디자인, 색채 등을 선보이는 대규모 국제가구 전시회로 해마다 2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