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불러들여 4-0 완파‘유종의 미’
조 2위 마감 …30일 성남과 6강 PO
수원 삼성이 화끈한 골 폭풍으로 경남을 잠재우고 컵대회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수원은 2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컵 최종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나드손과 남궁웅, 안정환의 릴레이 포에 힘임어 경남 FC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5승 2무 3패로 컵대회 B조 2위를 확정지은 수원은 오는 30일 성남과 6강 플레이오프를 펼치게 됐다.
수원은 나드손과 에두를 최 전방에 세우고 안정환이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나서 공격을 이끌었고, 조원희와, 김진우, 홍순학, 양상민이 미드필드에서 호흡을 맞췄다. 또 이싸빅과 김남일, 박주성이 최종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안정환과 나드손, 에두를 내세워 골 사냥에 나선 수원은 경기 초반 단단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수비작전을 들고 나선 경남의 수비벽에 막혀 고전했다.
주도권을 잡기위해 치열한 중원 공방전을 펼친 수원은 전반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원 샷원킬’ 나드손이 잇따라 경남의 골망을 흔들어 승기를 잡았다.
전반 43분 빠른발을 이용해 우측을 돌파한 에두가 골문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쇄도하던 나드손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경남의 골네트를 갈라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나드손은 2분 뒤인 전반 45분 경남의 공을 뺏은 김진우의 공을 받아 강력한 오늘발 슛으로 또 한번 경남의 골망을 흔들어 2-0으로 앞섰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수원은 후반 박성배와 남궁웅을 교체 투입하는 등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25분 양상민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남궁웅이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수원은 또 후반 27분 홍순학의 전진 패스를 받은 안정환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슛으로 연결했고, 발끝을 날아간 공이 경남의 골대로 빨려들어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안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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