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공고 테니스 정상 호령

2007.05.23 22:03:00

전국체전 도대표1차선발전 용인고 3-0완파

수원 삼일공고가 제87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경기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삼일공고는 23일 수원 만석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고부 경기에서 오대성과 이현호, 정영훈 트리오를 앞세워 지난 대회 우승팀 용인고를 3-0(2-0, 2-0, 2-0)으로 완파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1단식에 나선 이현호가 힘있는 서비스와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노성현을 2-0으로 격파해 기선을 제압한 삼일공고는 2단식에서도 전국 랭킹 2위 오대성이 설재민을 2-0으로 가볍게 제압해 승기를 잡았다.

삼일공고는 3복식에서도 환상의 콤비플레이를 펼친 정영훈, 오대성 조가 절묘한 네트플레이에 이은 파워넘치는 포핸드 스트로크로 차근차근 포인트를 쌓아가며 설재민, 김귀래 조를 2-0으로 완파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고부에서는 차은혜와 박희경이 맹활약한 수원여고가 장현희와 한아름이 선전한 연천 전곡고를 3-1(2-0, 2-0, 2-1, 0-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여고는 1단식에 나선 차은혜가 첫번째와 두번째 게임을 잇따라 따내며 강유진을 2-0으로 제압했고, 2단식에 나선 박희경도 박빙의 승부끝에 한아름을 각각 2-0으로 따돌려 기선을 제압했다.

대회 운영상 동시에 진행된 3복식과 4단식 경기 중 먼저 종료된 4단식에서 장윤선이 장현희에 0-2로 힘없이 무너졌으나, 3복식 차은혜, 변혜진 조가 한아름, 강유진 조를 2-1로 눌러 우승을 확정지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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